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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 ‘괴물타자’ 박주홍 “엘주홍? 부담스럽지만 더 잘 하겠다”

19.03.25 10:5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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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22일 막을 내린 제15회 성남시 우수고교초청 야구대회. 14일부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는 서울의 강호 덕수고의 우승으로 마무리 됐다. 

8개 학교만 참가한 소규모 대회였음에도 이번 대회에는 프로야구 스카우트는 물론이고, 메이저리그 3-4개팀 스카우트들까지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. 장재영(덕수고), 안인산, 오윤석(이상 야탑고), 신지후(북일고), 김병휘, 박주홍(장충고), 현원희(대구고) 등 고교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기 때문이다.

미디어라이징은 그 중에서도 야수 최대어로 꼽히는 박주홍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. 장충고 3학년 외야수 박주홍은 좋은 신체조건, 완성도 높은 스윙, 수준급 파워를 갖추고 있어 1차지명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. 프로팀의 한 스카우트도 “정말 좋은 선수다. 타격 능력만 놓고 보면 고교 최고선수 중 한 명이다”라고 말했다. 

다음은 박주홍과의 일문일답

Q: 어떻게 야구를 시작하게 됐나
A : 초등학교 3학년 때 TV에서 야구를 처음 봤는데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 시작하게 됐다.

Q: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은?
A : 타격에 자신 있다. 장타력과 공을 보는 능력이 괜찮은 것 같다.

Q :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가?
A : 수비능력을 보완해야 한다. 수비는 열심히 하면 늘기 때문에 더 노력하겠다. 

Q :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는 선수는?
A : 라이벌이라고 따로 정해둔 선수는 없다. 1차지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투수들과는 꼭 겨뤄보고 싶다. (안)인산, (소)형준, (정)구범이형 등과 상대하고 싶다. 

Q :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?
A : 지난해 청룡기대회다. 가장 잘 했던 대회였고 팀 성적도 좋았다. 힘들었던 순간은 1학년 때다. 야구가 잘 안 됐다. 집중도 안 되더라. 

Q :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은?
A : 더 열심히 훈련하고, 왜 안 되는지 계속 생각한다. 

Q : ‘타율 0.350’ VS ’홈런 30개’ 어떤 유형의 타자가 되고 싶나
A : 30홈런을 때리는 타자가 되고 싶다. 야구의 꽃은 홈런이다. 홈런을 때릴 때 가장 기분이 좋다.

Q : 닮고 싶은 타자는?
A : 두산 김재환 선배다. 한국에서 제일 잘 때리는 타자다. 같은 좌타 외야수이기도 하다. 

Q : 서울권 1차지명 우선 지명권을 갖고 있는 LG팬들의 관심이 뜨겁다. ‘엘주홍’(LG선수 박주홍을 의미하는 표현)이라는 말도 있더라. 
A : 감사하게 생각한다. 때로는 그런 표현이 부담스럽지만 더 잘 해야겠다고 생각한다. 

Q : 쉴 때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?
A : PC방에서 게임을 한다. 배틀그라운드나 카트라이더를 주로 한다. 

Q : 올해 목표는?
A : 1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는 것이다. 매 경기 기복없이 플레이를 하고 싶다. 

Q : 3학년이 된 본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?
A : 가장 중요한 시기다. 부담 갖지 말고 평소 하던 것처럼 잘 했으면 좋겠다.  

Q : 박주홍에게 야구란?
A : 야구는 내게 인생이다. 학창시절을 야구만 하고 보냈다. 못 하면 안 된다. 잘 하고 싶다. 



글·사진·영상 : 미디어라이징 야구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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